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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오랜만의 모니터 교체

by 그저그런보통사람 2024. 1. 26.

최근 지마켓 빅스마일 행사를 통해 모니터를 하나 장만했다.

사실 기존 모니터가 너무 멀쩡하고 잘 사용 중이라 크게 필요치 않았지만, 한 때 50만원대를 호가하던 제품이 이번 행사로 인하여 33만원대로 대폭 낮아져서 뭔가 ... 사야만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했고... 결국 결제하고 말았다.

기본 모니터가 한 때 큰 인기를 얻었던 32gk850f 인데 32인치, VA 패널, 144hz, 4K 다운스케일 등의 좋은 모니터였다.

특히 VA 패널의 명암비로 인해서 영상 감상에 매우 좋았다. 

하지만 VA 패널의 특성이기도 한 서브픽셀 배열로 인해 글자 가독성이 안좋은 편이다. 삼성 VA보단 배열 위치가 달라 그나마 낫다곤 하지만 뭔가 흐릿한 느낌은 무시할 수 없기도 했다. (뭐 많은  시간이 지나서 어느정도 적응하긴 했지만)

 

어째든 이런 저런 별의별 이유를 만들어 갖다 붙여 명분을 만들어 사고야 말았다!!!!

 

적립이 가능한 경유몰을 거치고 카드 적립 및 청구할인 등등을 계산해보니 구매가 33.4만이지만 실제로 30만원 초반에 구입한 셈이 되었다. 여으윽시! 이맛이야! ㅋ

 

배송은 구매 익일에 바로 도착했다. 박스는 생각보다 아담했다. LG 모니터는 박스도 거대했기에 뭔가 김빠진 느낌이 들정도다. 내용물은 모니터 제품이 갖추는 그 구성 그대로다. 특별한 건 없다.

 

구성품 중에 유일하게 뜯은 건 전원 케이블 뿐이다.

 

 

모니터암을 사용 중이었기에, 베사홀에 바로 연결해서 후다닥 설치를 마쳤다. 

모니터 위에 모니터 조명도 잘 거치된다. LG 모니터는 뒤에 게이밍 이미지를 위해 뒷부분이 더 나왔는데 크기가 너무 커 모니터 조명의 거치대가 기울어진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 LG 모니터도 살펴보다가 모두 포기했다.

 

 

165hz 주사율.... 이미 144hz를 사용중이었기에 크게 체감이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모니터의 G-SYNC 호환이라는 타이틀이 좋은 기분을 더욱 돋군다. ㅎㅎ

 

 

입출력 포트는 조금 아쉽다. HDMI 포트가 1개뿐이다. 음....

 

 

새 모니터니까 플라시보 효과일 수 도 있겠지만 화질도 마음에 든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괜찮은 색상 구성비가 있는듯하다. 특히 HDR 활성화에 특화된 구성이 있던데 조만간 적용해봐야겠다.

 

업무용으로도 사용하기에 글자 가독성이 못내 아쉬웠었는데, 확연하게 차이가 나서 아주 흡족하다.

리뷰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 체감 구매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