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yes 24 어플

서적 구매시 yes24를 자주 이용하는 나로선 스마트폰 구입 후 가장 먼저 찾은 어플이기도 하다.

다만, 구매한지 4개월동안 마켓을 뒤지고 뒤져도 yes24 어플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최근에 마켓에 올라온 것을 확인!!! 설치하였다.

우선 설치 용량은 참하다. 1.27MB...

다만, 이대로도 좋지만 나중에 업그레이드 후 용량이 늘지 않았으면 하거나, 적어도 SD카드 이동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한다.

내 스마트폰은 넥부심, 레퍼런스폰 등등의 수식어가 붙은 넥서스원이다. 다른 스펙은 다 좋으나 내부 설치 공간이 기껏 192MB 뿐
이 안되는 그야말로 "설치하고 싶어도 못하는...." 스마트폰인 것이다. 게다가 20MB 이하로 떨어지면 알림표시줄에 용량 부족이라는
알림 메세지가 나를 당혹하게 해서 항상 거의 20MB 이상 유지해야한다. ㅜㅜ;

뭐 앞으로 용량이 늘어나면 얘기지만....^^;

로그인 후 나타나는 메인화면이다. 스크롤 가능한 이미지북 소개가 있고(출력 기준은 모르겠다... 신간 기준인가..?) 하단부에
베스트셀러 / 채널예스 / 오늘만 반값 / 추천도서 등의 카테고리가 보인다.
화면 제약이 있다보니 자주 이용할 법한 기능만 우선 배치한듯 하다.

위 그림은 베스트셀러 카테고리에 나타나는 리스트다. 판매율 기준으로 홈페이지와 동일한 순서가 나열되어 있다. (당연한가...)
그 위 그림은 오른쪽 상단의 선택박스에서 정렬순서를 정할 수 있겠끔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채널예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메뉴다.

서적 하나를 선택하면 상단에 간단한 소개와 구매가격 카드 혹은 직접구매기능버튼과 하단에 서적에 대한 상세설명이 보기 편하게 나누어져 보여진다. 세부항목을 터치하면 상세한 내용이 나타나는 화면으로 전환된다.

오른쪽 제일 상단에 문서 아이콘과 같은 메뉴를 터치하면 공유 기능이 나타나는데 트위터나 혹은 문자메세지등으로 친구 혹은 다른 사람과 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겠끔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메뉴]에 해당하는 버튼을 선택하면 위 그림과 같이 6개의 개별 메뉴를 제공하는 화면이 나타난다.
[카트에 넣기] 기능으로 책을 카트에 추가하거나 혹은 주문조회 등을 이 메뉴를 이용해서 접근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기능과 사용범위에 대한 소개.... 다음은 약간 문제가 될 듯한 부분을 작성하였다.


대부분은 큰 문제 없이 작동하였는데 약간 설계상의 문제점인지 개발단의 문제점인지 검색 기능을 이용하다보면 아래와 같은 메세지에 자주 접한다. "검색된 상품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상단에 보면 "로딩 중"이라고 표시되는 아이콘이 보일 것이다.

로딩이 끝나면 아래 그림과 같이 결과가 나타난다. 로딩 중에 나타나는 "검색된 상품이 없습니다"  메세지가 나를 혼란스럽게 하였다.
메세지를 바꾸는게 좋을 거 같다. 아니면 처음의 나처럼 결과가 없는 걸로 오해하기 쉬울 것 같다.

또 한가지 문제는 웹사이트의 검색DB와 다른 검색DB를 구축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웹사이트와 모바일에서의 검색 결과가 다르다.
정확하게 말하면 웹사이트에서 나타나는 검색 결과보다 모바일앱에서 나타나는 결과가 적다.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게 수입양서의 유무다. 일부러 뺀건지 검색DB가 아직 구축중인지는 제작사에 달린 문제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일하게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가지 바램이라면 분야별 카테고리 기능이나 검색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예를 들어 나의경우 기술서적을 주로 구매한다. 컴퓨터 서적이다 보니 컴퓨터 카테고리의 전문 분야 및에 검색키워드로 결과를 찾으면
제한된 결과가 나타나니 아무래도 찾기도 수월하다...)

그리고 구매할 때 사용가능한 신용카드가 제한적이다. 다행히 내가 주로 사용하는 카드는 포함되어 있지만 이런 구매 제한도
모바일 구매를 포기하게 되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지원 확장이 필요하다. 이건 다른 것보다 중요할 듯.....

아직 시작하는 어플이다보니 차차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성능적인 부분은 매우 만족스럽다. 불특정한 다운 증상이나 속도가 느려진다거나 혹은 잘못된 데이터가 나타난다거나 하는 증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이점은 사용하기 편하고 신뢰가 간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이대로 기능 개선만 이루어진다면 모바일 구매도 활성화 될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다.


총평:
아직 초기 모델이라 기능적으로 미흡한 점이 있지만, 어플의 안정성이 기본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에는 만족스러운 안정성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언제 어디서든 책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매우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