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일상

오랜만의 PC 케이스 교체

by 그저그런보통사람 2020. 8. 21.

특별히 케이스는 한번 구매하면 바꿀 일이 많이 없다.

 

망가진다는게 사실 없다시피 하고, 무엇보다 PC 부품을 모두 옮겨 조립해야 한다는 건 정말 고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케이스 교체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전혀....

 

어느날 우연히 자주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특가 게시판에서 이 케이스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고, 예전처럼 그렇구나~ 하고 뒤로가기를 클릭하려는 찰나....

 

아앗! 라이저킷을 이벤트 상품으로 준다고????

 

라이저 키트.... VGA를 가로가 아닌 세로로 새울 수 있는 감성의 영역.... 언제가 한번은 써보겠지 했던 그 라이저킷!!!!

 

그 라이저 킷를 준다는 글을 읽은 후 갑자기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결제가 끝나 있었다. ㅡ,.ㅡ;

그래도 라이저 킷 유혹에 스스로 정신 승리를 시전한다!!!!!

 

하지만, PC 부품을 모두 옮겨야 하니 벌써부터 교체 조립 스트레스가 스멀스멀....

 

지난 주, 구매했으나, 17일 임시공휴일과 택배 쉬는 날이 겹쳐 5~6일이 지나서야 받았다

 

 

케이스 외관은 다른 케이스와 비슷하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 하면 측면 케이스 뚜껑의 후면 나사가 완전히 분리되는 형태가 아니라 어느정도 풀리면 걸려 빠지지 않는 다는 정도....

 

 

구성품은 조출하다. 위 사진의 메뉴얼? 같은 종이 한장과 케이블 타이 몇개, 나사 세트, PC 스피커.... 끝.....

뭔가 저가형 구성품 느낌이.....

메뉴얼은 없어도 될 정도로 내용이 없다.... ;;;

 

책상 밑에 모셔둔 기존 케이스의 본체.

 

이제 분해를 시작할 시간 ㅠㅠ

헉헉헉 아직도 멀었다.... (으아~ 하기 싫다!!!)

구입한 가디언800 케이스의 메인보드 결속을 위한 부품 설치 (M-ATX는 필히....)

나사 페인트가 벗겨지지 않게 휴지로 둘러서 조이고...

 

조립 공간은 넉넉하다. 손이 낀다거나 하는게 거의 없어 긁히거나 다치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다시 조립 시작....

 

그리고....

 

.

.

.

.

.

.

 

짜잔! 조립 완료!!!

RGB가 영롱합니다. 

메인보드가 5v를 지원하지 않아 할 수 없이 sata로 연결하여 LED전원을 공급합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조립을 마쳤다

이전 케이스보다 공간이 넉넉해서진지 빠르게 조립이 되었던거 같다.

전면은 측면 매쉬라 완전 매쉬였던 이전 케이스에 비해 공기 흡입이 부족하겠지만,

좀 더 단정한 모습이다. 측면 매쉬 넘어 보이는 RGB 감성을 오래만에 느껴본다

 

 

이 케이스의 특징적인 부분은 옆 강화유리가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무게감이 상당히 있고, 유리 안쪽에 스펀지?가 둘러져 있어 소음과 충격 완충?에 도움을 

줄 듯 싶습니다.

 

이런 완충 스펀지는 파워 설치 공간에 있다. GOOD!

 

이런 부분은 소소하지만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전 케이스에서는 이런 부분이 없어 파워에 굵직한 스크래치가.... ㅠ;

 

 

이렇게 PC를 새로 조립한 기분이 드는 케이스 조립이 끝났으며, 이벤트 상품인 라이저킷을 

신청하러 가야겠다... 그리고... 그래픽 카드를 세우자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