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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참 괜찮은 게이밍 마우스 Roccat Kone Pure

by 그저그런보통사람 2013. 6. 30.



구매해서 사용한지 며칠 되는데 꽤나 만족스럽다.

제일 만족스러운건 소프트웨어인데 "이지시프트(Easy-Shift[+])"라고 해서 버튼 하나에 시프트 기능을 넣고 다른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기능이 실행되는 기능이다. 활용도가 좋다. ^^; 단, 난 활용을 못하고 있다 ㅠㅠ (DPI 변경 버튼만 주구장장 사용 중).


마우스가 모니터도 아니고 "캘리브레이션"도 제공한다. 즉, 마우스 패드나 바닥면을 검사하여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주는 기능인데 은근 재미난다. 뭔가 진짜 하기전보다 좋아진거 같기도 하고...

마우스의 포스를 상징하는 로고 LED는 색상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보면 처음에 너무 다양한 기능들이 있어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금방 적응하게 기능 배치도 깔끔하게 해놓았다.


결과적으로 쓰다가 중고 재판매할 마우스는 아니라는 것!!! (요즘 나이가 들어서인지 중고판매 자체가 귀찮아서 쟁겨놓기도 하지만...ㅜㅜ)


마우스 프레임 코팅도 매우 우수해서 좀처럼 보기 드문 마감 퀄리티인데, 너무 좋아서인가.. 살짝 미끄덩거린다.

그립감은 역시 뛰어나고... ㅎㅎㅎ


다 좋은데 문제가 하나 있다. 뽑기운일 가능성이 높은데 왼쪽 버튼 클릭시 발생하는 덜컹거림(?)이다. 버튼 클릭시 발생하는 소리에 대한 표현은 한계가 있어서 덜컹거림(ㅠㅠ)으로 표현한다.

보통 버튼 프레임이 약간 떠 있는 경우 스위치의 반발력에 의해 발생하는 소리로 생각드는데, 검지에 약간의 압력을 넣은 상태로 클릭하면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반대로 클릭하고 곧장 검지를 때면 덜컹거린다... ㅜㅜ; 검지에 힘을 주고 클릭질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오른쪽 버튼은 아주 깔끔하다. 왜 오른쪽 버튼만큼 안나오는거야!!! ㅠㅠ;


아래 오디오를 들어보면 처음부터 중간까지 문제의 소리.... 중간부터 검지에 압력을 넣고 클릭한 경우이며, 마지막에 다시 문제의 소리가 들린다. 작은 소리가 Push, 큰 소리가 Release 다. 중간의 압력을 가한 소리와의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A/S를 받아봐야겠다...